[IP노믹스]서울반도체, 日·美 업체에 특허소송 잇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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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서울반도체, 日·美 업체에 특허소송 잇단 승리
  • IP노믹스=문고운 기자
  • 승인 2015.1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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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가 일본·미국 기업과의 특허소송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렌즈 업체 엔플라스의 핵심 특허를 무효화했으며, 미국 TV 업체 크레이그(Craig)와 커티스(Curtis)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엔플라스사를 상대로 제기한 렌즈기술 핵심 특허 3건 모두 미국 특허심판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 기술은 TV 뒷면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렌즈 기술로, 최근에는 주로 LED 조명에 사용된다.

미 특허심판원은 엔플라스 특허가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어 심사대상 청구항을 모두 무효로 판결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심사대상 청구항 모두를 무효화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작년 7월 미국 크레이그사와 커티스사를 상대로 에피, 칩, 패키지, LCD용 백라이트 렌즈 및 구조관련 특허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 연방법원은 올해 7월 크레이그사의 특허침해 사실을 인정했다. 커티스사는 작년 12월 서울반도체가 문제 삼은 특허를 안정해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은 “타인의 지식재산을 존중해야 선진 사회”라며 “앞으로도 특허 침해에 엄정히 대응해 기술력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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