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학 치료법은 광감각제를 투여한 후 빛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한다. 암 뿐만 아니라 심혈관, 피부, 눈질환 등에도 적용된다.
핵심은 광감각제다. 빛에 반응하는 물질을 몸속에 투입한다. 암세포에 표적 침착돼 빛에 노출 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인다. 투입 후 몸 속 암세포가 광감각제를 흡수해야 가능하다. 체내 세포막 운반체가 광감각제를 세포 밖으로 유출시켜 치료 효율을 떨어뜨렸다.
최명규 교수는 “더딘 광역학 치료용 광감각제 개발로 치료가 활성화되지 못한다”며 “PS-pNP가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광감각제임이 증명된 만큼, 향후 임상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ACR) 공식 학회지 '분자암치료' 9월호에 게재됐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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