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는 AIA생명 한국지점과 한국 소비자에 특화된 차세대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AIA 바이탈리티'에 SK주식회사 C&C '에이브릴'을 적용해 한국판을 만든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AIA 바이탈리티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식회사 C&C는 '클라우드 제트' 기반 바이탈리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한국형 AIA 바이탈리티는 내년 상반기 가동한다.
내년 초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AIA생명은 '한국형 AIA바이탈리티' 출시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 유치는 물론 보험금을 줄인다.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을 모두 얻을 방침이다.
빌 라일 AIA지역 총괄 CEO는 “한국에서 선보일 AIA 바이탈리티는 보험사 역할에 고객 건강관리와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포함 한다”면서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으로 한국 시장에서 보험사 역할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은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10개 국가에서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식회사 C&C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 5월 고려대의료원과 에이브릴 기반 항생제 어드바이저 공동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감염병과 항생제 관련 국내외 논문·가이드라인·약품정보·보험정보 등 방대한 양의 의료문헌을 분석한다. 고려대 의료원 진료 사례와 경험을 학습한 후 환자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추천한다. SK주식회사 C&C는 AI 기반 개인 건강관리와 국민 보건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한다.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로 AIA 바이탈리티 고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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