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수는 '조혈모세포수 측정을 위한 고감도 CD34 항체키트 개발'로 혁신적 진단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세포다. 백혈병 등 혈액 질환을 가진 환자에 대해 조혈모세포수를 확인하기 위한 상시검사가 이뤄진다.
임 교수는 조혈모세포수 측정을 위해 채취한 혈액에 염색약을 넣어 개체수를 확인하는데 있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용 양자점을 활용했다. 기존 형광 염색법인 PE나 FITC에 비해 세포 감지 능력이 뛰어나 가시성과 명시성을 높인다.
임 교수는 “말라리아, 뎅기열,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 진단 키트 추가 연구를 계획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우스에서 개발한 고발광 양자점을 적용한 '양자점을 활용한 진단법과 제품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양자점은 광특성이 우수한 반도체 결정체다. 안정성이 높고 광세기가 3000배나 밝은 빛을 내 기존에 검출하지 못한 질병도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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