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현지 진출 원하는 국내 제약기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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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현지 진출 원하는 국내 제약기업 지원 약속
  •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 승인 2018.0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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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원희목)과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가 지난 1월 18일 양국간 제약산업발전방안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원희목)과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가 지난 1월 18일 양국간 제약산업발전방안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 제약기업을 지원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국제약산업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한국 제약기업 현지 진출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제약산업대표단은 국제약품, 대원제약, 신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 휴온스 등 7개 제약기업 대표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협회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방문에서 대표단은 △국내 제약사 우즈베키스탄 진출 시 인허가 간소화 △우즈베키스탄 정부 현지 인프라 구축 지원 △공동 투자 등 자금 지원 △세제 혜택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두스무라토프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 걸림돌이었던 환율문제가 지난 9월 해결됐고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MOU 체결 시 약속됐던 한국 기업들을 위한 혜택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 활발하게 진출해 줄 것을 희망 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CIS 지역은 중요한 해외 시장이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이 CIS 진출 교두보 기능을 할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베키스탄과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기업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TF팀 구성 및 현지 투자 설명회 개최 등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원에 수준이지만 연평균 6% 이상 성장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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