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 위한 공장도 설립한다. 총 2500억원 규모 자본을 투입, 경기도 화성시 장안2첨단산업단지 외투기업 전용부지에 미생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다. 장안1공장 인근 땅을 추가로 매입해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공장을 짓는다. 완공시점은 내년 3월이다. 세계적인 제약사와 CMO사업도 추진 중이다. 미국, 유럽 등 바이오의약품 최대 시장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의약품을 공급한다.
회사는 1세대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한다. 인슐린제제 '란투스'와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바이오시밀러를 1차로 개발한다. 2020년 시판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른 전략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승헌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FDA 등에서 허가를 얻은 뒤 2022년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오리지널약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개발 계획도 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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