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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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 승인 2018.03.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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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5일 오후 서울 반포동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 본관 1층에서 '제1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Open innovation Plaza'를 개최했다.

행사는 의료계 연구성과와 산업계 신약개발 현황을 공유, 의약품 등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적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자리다.

권세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제약업계에서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성과들이 나왔다”면서 ”행사를 지속 개최해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간 협력을 통한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병원과 제약기업 간 필요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을 이끈다”면서 “뒷받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진우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은 “보건의료산업 중요키워드는 유연한 협력”이라며 “제약산업과 병원이 하나의 오픈 플랫폼으로 일해 국가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는 10개 연구중심병원 기관 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중심으로 기초 연구와 성과를 공유했다. 유한양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및 R&D'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연구중심병원 플랫폼 구축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한 최철수 가천대학교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에서 가장 강조하는 세 가지는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자원개방, 기술사업화”라며 “개방과 융합을 통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근육에서 분비하는 '마이오카인' 물질을 활용한 근감소 치료 탐구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단백질을 이용한 대사질환 및 암 치료제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오준서 고려대학교 교수는 현재 원천개발사업 진행 중에 있는 성상세포를 타겟으로 한 섬유질환 치료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R&D 현황을 발표하면서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경향은 내·외부의 아이디어를 합쳐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되, 당장 활용할 수 없는 연구 결과는 파트너를 찾아 가용한 개선안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Open Innovation Plaza는 10개 연구중심병원의 연구현황 발표와 제약기업 개방혁신 사례 공유를 주제로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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