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숨은기회 활용해 반도체 국제경쟁력 강화”...SK 하이닉스 충칭 공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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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숨은기회 활용해 반도체 국제경쟁력 강화”...SK 하이닉스 충칭 공장 시찰
  • 김창동 기자
  • 승인 2019.11.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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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강화 위한 도 추진과제 발굴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 위한 기업의견 청취
28일 오후 SK 하이닉스 충칭 공장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박진규 SK 하이닉스 충칭 P&T 법인장의 안내로 사업 현황을 청취하며 홍보룸 참관 및 생산라인 윈도우 투어를 하고 있다.
28일 오후 SK 하이닉스 충칭 공장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박진규 SK 하이닉스 충칭 P&T 법인장의 안내로 사업 현황을 청취하며 홍보룸 참관 및 생산라인 윈도우 투어를 하고 있다.

중국 충칭을 순방하고 있는 경기도대표단이 28일 SK하이닉스 충칭공장을 찾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있는 경기도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추진과제 발굴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등을 위한 기업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대표단은 이날 박진규 SK 충칭공장 법인장의 안내를 받아 SK 하이닉스 충칭공장 홍보관, 제1공장, 제2공장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현지기업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는 현지 인력현황과 인건비 수준, 임금상승률 등 현지의 노동여건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지사는 공장 측이 젊은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 각종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약 1시간 가량 공장을 둘러본 후 “위기는 반드시 기회를 동반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이 갖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 안에 숨어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도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산업현장 시찰 결과를 종합해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추진과제 발굴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충칭공장은 지난 2013년 5월 SK하이닉스와 중국 충칭시가 투자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7월 설립에 착수, 1년 후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직원 50여명이 총 2500여명의 중국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충칭시 유관기관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장을 거듭, ‘지난 2017년 충칭시 중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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