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AI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인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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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AI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인증 요청
  • 김창동 기자
  • 승인 2019.11.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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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 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읙 근절과 억제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12월에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현재 구제역 등 7개 질병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인증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브루셀라병(2009년), 뉴캣슬병(2010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년), 광견병(2012년), 일본뇌염(2013년), 구제역(2016년), 살모넬라증(2018년)에 대하여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은 해당 질병과 관련하여 모든 과학적, 기술적 문제해결을 OIE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험실(연구기관)이다.

또한 최신 동물질병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같은 성과 창출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된 OIE 회원국(베트남 등 16개국  107명)에 대한 국가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수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에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 사례들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구제역 혈청형 3종 동시감별 현장 진단키트’는 실무자교육 참가국인 몽골과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2019년 구제역 국제기구 표준실험실 전문가 회의(12.3.~5.)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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