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차미경 기자= 방위산업분야 기업의 경우 최저 0.3%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방위사업 참여기업 및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 및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등의 자금을 방위사업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에 따른 이자의 대부분을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방위사업청은 기업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고,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스마트공장 및 보안·안전시설 설치자금 신설, △국방 중소· 벤처기업의 연구개발자금 지원범위 확대(전력지원체계 → 무기체계·자체 개발까지) 및 △신청요건 완화(국방매출 비중 5년간 10% → 3년간 5%)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왔다.
2019년에는 지원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사업 시행(’07년~) 이래 최초로, 2,3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기업이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하며, 전년보다 1~2개월 이상 사업을 앞당겨 조기 지원하는 등 운영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1차 신청은 오는 1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02-2079- 6446, 6476)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위사업청 박승흥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이 개발, 생산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여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