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진 주차장 미끄럼 방지시설 의무화된다
상태바
경사진 주차장 미끄럼 방지시설 의무화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1.2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주차장 안전강화를 위한 「주차장법 시행규칙」개정 추진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 앞으로 경사진 주차장에는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는 물론 안내 표지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 같은 내용과 더불어 지자체가 3년마다 주차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하는 등 주차장 안전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안전기준 강화는 지난해 12월 24일 국회에서 개정·공포(시행일 ’20.6.25.)된 「주차장법」(일명 하준이법)의 시행에 필요한 세부내용을 정하려는 것이며, 이번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3월2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3년마다 주차장의 구조·설비 및 안전기준 준수, 경사진 주차장의 안전설비 구축여부 등 주차장의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경사진 곳에 주차장(노상·노외·부설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주차장 설치·관리자가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비치하도록 하고, 경사진 주차장 표시, 주차방법, 고임목 고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주차대수 400대를 초과하는 대형주차장의 경우에는 주차장 내에서의 보행자 보호를 위해 과속방지턱, 차량의 일시정지선 등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장·군수·구청장은 경사진 주차장의 미끄럼 방지시설 및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 설치 여부, 대형 주차장의 보행안전시설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매년 한 번 이상 지도·점검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경사진 주차장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존의 경사진 주차장의 경우에도 시행규칙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개정된 규정에 맞게 미끄럼 방지시설 등 안전설비를 설치해야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2020년 3월 2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