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역학조사 등 우한폐렴 확산 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에 모두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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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역학조사 등 우한폐렴 확산 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에 모두 협조해야"
  • 김창동 기자
  • 승인 2020.01.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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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방지 노력 촉구
김경진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프레스나인] 김창동 기자=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 방지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중국현지 거주 한국인 등에 대한 방역 지원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28일 “세 번째·네 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은 방역 시스템의 구멍을 보여 준 것으로, 이제 수동적인 방역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방역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역학조사에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전국민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한폐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현재 중국 내 의료진, 마스크, 의약품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중국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들과 상사주재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며, “주중국대사관과 거점영사관 등에 신속히 국내 의료진과 관계부처 공무원 등을 파견해 중국 내 사정과 우리기업·교민사회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마스크나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사망자가 80여명에 이르렀고, 확진자도 2,700여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27일 현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2월 30일부터 우한이 봉쇄되기 직전인 1월 22일까지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여행객만 5,000명이 넘는다는 추정치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감염 확산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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