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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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 확대
  • 김창동 기자
  • 승인 2020.02.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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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치구 최초 저소득가구 구비 지원 이어 올해 일반가구까지 대상 넓혀  
총 2억원 투입 4000대 설치‧교체 추진…지난해 대비 30배 예산규모 확대
지난해 실시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사진
지난해 실시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사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 및 교체의 구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20ppm 이하로 일반 보일러의 1/8에 불과하며 열효율 92% 이상으로 연간 약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비를 확보해 저소득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배가 증가한 2억 원을 투입해 4,000대의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보일러 1대 당 구비 5만원으로 국‧시비 포함 일반가구 25만원, 저소득가구 55만원이다.  

또한, 올해부터 저소득가구 지원뿐 아니라 ▲어린이집‧기숙사‧독서실 등 영업시설 ▲30세대 미만의 신축주택 ▲노후 아파트 ▲개별난방 전환 공동주택 등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지난해 구는 저소득가구에 대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 구는 저소득가구에 대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을 실시했다.

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나 시설은 공급자(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자가 구의 보조금 지급확정 후 보일러를 설치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세입자인 경우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18일까지이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설치 계약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맑은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정심 맑은환경과장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로 난방비 절약과 미세먼지 감소 등 도시의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 ▲구립 어린이집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대형공사장 비산먼지 지도‧감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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