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구·경북 지역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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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대구·경북 지역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지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2.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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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2월21일 부터 3월 6일까지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가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잠정 중지된다.

병무청은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중앙신체검사소(대구소재)의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지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들의 입영연기 신청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모집병 면접일자도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청과 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지는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으로 이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정의 개시 여부는 매주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해당 휴무기간 동안에 검사가 예정된 대구·경북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역판정검사 일자는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추후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입영대상자와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에게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적극 연기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입영연기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입영일은 추후 결정해 알릴 예정이다.

다만, 대구·경북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들에 대하여는 종전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대상자,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 등은 본인이 중국 등 9개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경우 입영 등 연기가 가능하고  사회복무교육 대상자들의 교육은 잠정 중지하고 매주 상황을 고려해 교육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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