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 ‘사립유치원-K-에듀파인’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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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 ‘사립유치원-K-에듀파인’ 전면 도입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2.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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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규도입 2,481개 원을 포함, 총 3,801개 원 대상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흐름도(사진=교육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흐름도(사진=교육부)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을 2020년 2월 19일 예산편성부터 3월 1일 수입과 지출관리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2018년 10월)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했으며, 지난해 원아 200명 이상 및 희망 사립유치원 총 1,320개 원을 대상으로 도입했다.

이후 1월 13일 「유치원 3법」통과해, 유아교육법을 근거로 모든 사립유치원 3,801개 원에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도입된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교육, 원격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이미 사용 중인 사립유치원과 새로 도입하는 곳 모두가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다음과 같이 준비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하여 5개 회계 기능(사업관리, 예산관리, 수입관리, 지출관리, 예산결산)과 유치원 현황 등  활용이 편리한 3개의 편의 기능(세무관리, 재정분석, 클린재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수입‧지출에 대한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며, 보조금 및 지원금, 수익자부담금 등 재원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하여 수입‧ 지출 관리를 함으로써, 유치원 재원에 따른 집행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 재정현황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조회·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등록된 거래업체를 통해서만 지출할 수 있어 부정 지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클린재정으로 유치원 회계 부정사고 예방 효과가 있으며, 회계업무 절차상의 오류 등 문제가 되는 유형별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확인함으로써 회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 관리자는 처리된 유치원 세입예산의 수납 현황, 세출예산의 집행 현황, 회계 목별(인건비, 운영비, 일반교육활동비 등)지출 현황 확인 등을 통해 유치원 전체의 예산·집행현황 확인 및 추계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사용자 교육, 원격 지원 등 상시지원체계를 강화해 시스템 사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임으로써, 사립유치원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교육을 위한 강사를 선발(337명)해 전달 교육을 실시하고, 기능교육을 위한 집합교육 시스템 매뉴얼과 실제 회계업무별 시나리오, 업무별 동영상 매뉴얼(업무별 개통시기에 맞춰 제작‧배포)을 제공해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회계처리와 전자적 업무방식에 대한 부담감 해소를 위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일반회계 및 기능 상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약 900회 이상)했다.

시도교육청 자문단(전문상담 및 지원 1,302명)을 구성해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지원’을 실시하고, 상담센터 및 원격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코로나19 발생 등)에서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일정규모(2학급) 이하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원장 1인으로 결재선을 겸직하는 제도 개선과 지출관리 중 품의를 제외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적용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하여 2월 19일부터 예산 편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입·지출 기능은 회계가 시작되는 3월 1일, 그리고 결산 및 클린재정 기능은 5월에 개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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