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흔들린다…지난해 우리나라 지진 총 88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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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흔들린다…지난해 우리나라 지진 총 88회 발생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2.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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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평균보다 많은 수준
(사진= 기상청)
2019년 지진 발생분포도(사진= 기상청)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우리나라 지진 발생 수가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에 대한 분석결과를 수록한 「2019 지진연보」를 발간했다.

지진연보는 규모 2.0 이상 지진에 대한 △목록 △진앙분포도 △지진파형 등의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2019년 한반도 및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88회로 2016년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평균(1999~2018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는 디지털 관측 기간(1999~2018년) 연평균(69.9회)의 약 1.3배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총 14회로, 2018년(5회) 및 평균(10.9회)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19년 4월 19일 11시 16분경,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으로 이로 인해 강원도 지역에 최대진도 IV, 경북지역 최대진도 III, 경기․충북에 최대진도 II가 관측됐으며, 수도권까지 유감신고가 접수됐었다.

한편, 2019년부터 기상청 누리집으로 공개한 미소지진(규모 2.0 미만)은 한반도 전역에서 957회가 발생했으며, 대구·경북 지역(해역제외)에서 총 260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진연보」는 2001년부터 매해 발간되는 간행물이며, 1978년부터 2000년까지의 지진 현황은 「지진관측보고(200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상청 누리집의 “지식과 배움> 간행물> 지진연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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