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임대료 인하 점포 1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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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임대료 인하 점포 1000개 '돌파'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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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392명 동참…정부·지자체 세액공제 등 지원

강동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 임대료 인하 점포가 1083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2주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할 임대인 발굴에 나섰다. 4월2일 기준으로 임대인 392명이 참여해 1083개의 점포 상인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임대료를 낮춘 민간 임대인에게 정부는 인하액 절반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상가 건물보수비, 전기안전점검 등을 지원한다. 구는 이와 별개로 임대료 인하 임대인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태양광 시설 설치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책을 착한 임대인 발굴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영세상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맞춤형 방안을 지속 강구할 예정이다.

대규모 산업‧상업 시설이 없는 지역의 특성상 강동구에서는 5인 미만으로 운영되는 영세 사업체가 2만4811개(2018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자료)로 전체 사업체(2만9772개)의 83.4%, 이 중에 주요 피해업종인 도소매, 숙박‧음식 업체는 (5795개) 19.5%에 달한다. 강동구 전체 전통시장에서 임차 상인의 비율은 96.1%나 차지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도 소상공인들이 경영 악화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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