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종근당, 코로나19 여파에도 1Q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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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종근당, 코로나19 여파에도 1Q ‘선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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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매출, 영업익 전년비 22%, 59% 상승 전망”
도입품목 매출성장 기여, 2분기도 안정적인 실적 기대

[프레스나인] 키움증권이 “종근당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품목들의 선전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R&D 및 영업비용 감소 탓에 수익성도 덩달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16일 “종근당 1분기 매출액 2846억원(전년比 +22%), 영업이익 265억원(전년比 +59%)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3%, 3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성장은 도입품목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비만치료제 큐시미아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 ▲피임약 머쉬론 등 도입 품목들이 지속 성장했고, 대부분 만성질환계열 의약품 비중이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마케팅 비용은 감소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R&D 비용도 2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적고 제품·상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2분기 매출액도 2931억원(전년比 +10%), 영업이익 201억원(전년比 +6%)가 예상되어 상반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종근당 R&D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CKD-506 2a상이 5월 완료가 예상된다”며 “1차 지표는 12주에서 DAS28 변화이며 부평가지표에서 ACR20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화이자의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 DMARD 불응하는 류마티스 환자 대상 일본 2상에서 DAS28-3에서 12주 후 -2.02로 플라시보 -0.12 대비 개선됐고, ACR20(RA 증세 20% 개선)은 플라시보 15% 대비 73%에서 개선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R&D 파이프라인은 샤리코마리투스(CMT) 치료제 CKD-510은 유럽 1상 중으로 글로벌 2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EGFT x cMet) 1상으로 순항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종근당 실적 추정치 상승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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