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이달 내 FDA 키트 긴급사용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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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이달 내 FDA 키트 긴급사용승인 전망"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4.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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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영문사이트 매뉴얼 게재 2주 내외 승인 예상

[프레스나인] 랩지노믹스가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처(FDA)로부터 이달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10일 보완요청에 따라 추가자료를 제출한바 있다.

한양증권 김태엽 애널리스트는 21일 "추가자료 제출 이후 (FDA 사이트에) 랩지노믹스의 키트 매뉴얼이 업데이트 됐다"면서 "미국 내 승인을 받은 다른 업체들의 경우도 사이트에 이같이 매뉴얼을 게재한 이후 2주 내외에 승인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랩지노믹스 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오상자이엘과 같은 RT-PCR 방식(코로나19를 발생시키는 'SARS-CoV-2'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종단계를 거치고 있는 랩지노믹스도 4월내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 주정부 등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현재 방식이 아닌, 연방정부 승인에 따라 미국 전역에 자유로운 공급이 이뤄질 거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연방정부 산하 미군 군납도 가능하단 설명이다.

미국전역에 공급이 가능한 만큼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랩지노믹스는 2분기 시작 20일 만에 전년도 매출액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랩지노믹스 생산능력은 일간 20만 키트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인도와 미국 시장이 주력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은 1278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 랩지노믹스는 매출 8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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