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제약사들, 공동 펀드·R&D 등…감염병 치료제 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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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제약사들, 공동 펀드·R&D 등…감염병 치료제 협력 나선다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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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리스크 공유…개발속도 높이기로

[프레스나인] 신종 감염병 분야에서 치료제· 백신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공동 출자 및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오후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빠른 성과 도출을 위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산업계 차원에서 이익·리스크를 공동 부담해 역량을 집결, 감염병 등 관련 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공동 투자하는 조인트 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럽 혁신의약기구(IMI)와 같은 민·관 공동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다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감염병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산업계의 공동 연구개발 등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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