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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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순항'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6.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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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ASA 1차 관문 통과…TRISH 2차 최종 발표 기대

[프레스나인]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정부가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된 우주비행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추진중인 우주방사선 방어-치료제 개발사업인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 프로젝트 2차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도 1차 관문을 통과해 2차 평가를 준비 중이다. TRISH는 오는 8월에 연구제안 컨소시엄중 4개 팀을,  NASA는 올해 말에 4~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TRISH 과제로 혈관, 골수와 중추 신경계 등을 모방한 인간 모델로, △관련 조직기능에 대한 급성 및 만성 GCR 피폭의 위험 인지 △노화되거나 손상된 조직을 'EC-18' 복용으로 완화시켜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식별 △이온화 방사선에 대한 단일 또는 다중 방사선 방어 및 치료제 개발 등을 제안했다.

NASA에는 유인 탐사임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기내성 식중독 감염(감염에 대한 숙주 면역세포 반응)에 대한 'EC-18'의 예방효과를 연구목표로 제시했다.

엔지캠생명과학은 "NASA가 2024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탐사미션을 통해 궁극적인 목표를 화성 탐사로 정한 만큼, 이번 우주방사선 방어-치료제 연구가 우주를 향한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 치료에 대해 미국 정부기관들과 협업 중이다. 美 국방부(DoD)의 미군 방사선 생물학 연구소(AFRRI)와 방사선 방어제 개발을 추친 중이다. 작년 7월부터는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질환연구원(NIAID)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직 방사선 피폭 후(24-28시간 내) 복용하는 美 FDA 승인을 받은 경구약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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