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 이어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 적용
[프레스나인] 제넥신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하이루킨-7(GX-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 PML)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 받았다.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은 뇌와 신경 등에 영향을 미쳐 인지장애, 치매, 시력상실 등을 일으킨다. 학계에 따르면 이 질병은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 만성백핼병 등의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GX-I7는 지난해 4월 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Idiopathic CD4+ Lymphocytopenia, ICL)에 이어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바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시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GX-I7을 적용한 임상시험을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림프구가 현저히 줄어드는 만큼 림프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T세포 수를 증폭시키는 GX-I7이 효과를 보일 거라는 게 제넥신의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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