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5000억 돌파 ‘눈앞’…OTC↓불구 반기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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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5000억 돌파 ‘눈앞’…OTC↓불구 반기 최대실적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8.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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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 매출·영업익 2350억·153억, 전년比 6.2%·15%↑
아마릴 등 ETC 성장 견인…신규 상품 가세 예정
케토톱, 훼스탈 코로나로 저조…하반기 회복기대

[프레스나인] 한독이 창사 이래 첫 매출 50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반기 케토톱과 훼스탈 회복세와 신규 도입상품의 확대를 감안하면 5000억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독 상반기(개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기대비 6.2%와 15% 증가한 2350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50% 상승한 87억원을 올리는 등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호실적은 전문의약품(ETC)이 견인했다. 일반의약품(OTC) 간판 품목인 케토톱과 훼스탈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6.7%(195억원→182억원)와 14.2%(70억원→60억원) 역성장했지만 당뇨치료제 아마릴(5.8%↑)과 테넬리아(5.4%↑) 등 ETC 성장이 하락 분을 상쇄시켰다.
 
도입상품 매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치매치료제 엑셀론, 간질약 트리렙탈 등 신규 품목 합세로 상품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4%(752억원→868억원) 성장했다.
 
판매관리비의 적절한 통제도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학술비(40억원→20억원)와 광고선전비(51억원→48억원), 연구개발비(100억원→86억원)에서 37억원을 절감하는 등 매출확대에도 판관비(638억원)를 2.3% 오히려 낮췄다.
 
하반기엔 신규 도입상품인 사노피 파스퇴르 백신 6종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이 예고돼 있는데다 케토톱과 훼스탈 등 OTC 회복세, 신규 상품 매출확대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첫 5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한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올해 5000억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각화된 사업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탄탄한 수익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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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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