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 유상증자 100%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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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 유상증자 100% 참여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0.14 06: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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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최석근 대표 및 김덕상 최대주주 동참

[프레스나인]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이 6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동참한다.

백신개발 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위해 약 6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1276주로 신주 409만5570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의 예정발행가는 1만4700원이며 확정 예정일은 오는 12월 14일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 11일이다.
 
증권신고서엔 경영진의 참여의사를 밝히진 않았으나 내부에선 배정물량 100% 참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는 김덕상 이사로 170만주(5.85%)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백영옥, 최석근 대표가 각각 99만4000주(3.42%), 30만1000주(1.04%) 소유 중이다. 이들이 배정받은 신주는 38만2458주로 약 56억원 규모다.
 
유상증자 참여에 따라 경영진의 지분율 희석에 따른 경영권 불안정성 우려는 사그라질 전망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조달 자금을 우선 춘천 2공장 부지 내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생산시설은 완제의약품 제조 시설과 함께 바이러스 백신 항원을 생산할 수 있는 동물세포배양 의약품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중인 백신의 연구개발 비용으로도 사용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EuVCT®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장티푸스 접합 백신(TCV)과 폐렴구균 접합 백신(PCV), 수막구균 접합 백신(MCV)을 개발해 각각 임상3상,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자궁경부암(HPV) 백신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 재무상태에선 콜레라백신 공급사업 및 기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신규 개발 백신들의 국내외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임상의 전개와 완제품 제조공장 및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시설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을 선택했다”며 “조달자금은 목적사업에 맞게 정당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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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2020-10-14 08:04:50
좋은 뉴스네요~~^^

김준 2020-10-14 07:47:30
훈훈한 기사네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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