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연구팀,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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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착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0.27 06:55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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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항말라리아제와 비교임상…빌게이츠 재단 연구비 지원

[프레스나인] 영국 연구팀이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달 케냐에서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인 신풍제약의 '피라맥스(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와 말라리아 치료제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은 내달 1일 케냐와 부르키나파소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 투약 임상에 착수한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환자 708명 중에서 말라리아에 동시에 감염된 1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일 3회씩 3일 동안 각각  표준 1차 항말라리아제 '아르테메터-루메판트린(artemether-lumefantrine)'을 처방받은 대조군(71명)과 피라맥스를 처방받은 실험군(71명)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비강 면봉과 혈액 샘플을 채취해 코로나19 증상은 14일, 말라리아 치료 반응은 42일 동안 평가한다. 1차지표는 7일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발생률이다. 말라리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과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인 셈이다. 임상완료 목표 시점은 2022년 11월1일이다.

임상은 리버풀대학 열대 위생연구소(Liverpool School of Tropical Medicine)와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주도한다. 케냐의료연구소(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부르키나파소 소재 민간연구그룹(Groupe de Recherche Action en Sante)이 공동 참여한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임상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 8월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린 아프리카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와 4가지 약물을 비교하기 위한 2상에 착수했다. 비교 대상이 되는 4개 치료제는 해열진통소염제 '파라세타몰(Paracetamol)', 항말라리아제 '아르테수네이트-아모디아퀸(Artesunate-amodiaquine)', 구충제 '니타조사나이드(Nitazoxanide)', 간염치료제 '다클린자(daclatasvir)- 소발디(sofosbuvir)'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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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unana 2021-01-10 23:42:24

양진훈 2020-12-27 10:39:48
상한가로구나

피라 2020-11-06 03:18:24
피라맥스 역시 나올줄 알았어요

ㄹㅇㄹㅇㄹㅇ 2020-10-27 14:41:43
진짜 ㅄ인가 걍 미국에서 조낸 하면 될 걸 굳이 아프리카는 왜 하는 거임

소나무 2020-10-27 13:45:10
셀트리온 눈치보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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