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엔젠시스’ 中임상 내년말 환자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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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엔젠시스’ 中임상 내년말 환자등록 완료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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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랜드 2022년 시판허가 신청 계획

[프레스나인]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중국명: NL003)의 중증하지허혈(CLI)에 대한 중국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임상시험이 5월 말 재개되면서 2021년 말 임상 3상 피험자 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랜드는 2022년 중국 신약 허가 신청 및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04년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 엔젠시스(VM202)를 중증하지허혈 치료제로 공동 임상개발 중이다.

노스랜드는 이에 프로젝트명 ‘NL003’을 부여했으며, 2019년 7월에 중국 임상 3상을 개시해 현재 북경협화병원, 북경병원 등 중국 전역의 16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3상은 현재 2개의 독립적 임상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하나는 휴지기 통증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진 환자 비율이다. 다른 하나는 궤양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궤양이 완치된 환자 비율이다.

2개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휴지기 통증 또는 궤양을 동반하는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대상의 치료제로 승인 가능하다. 두 임상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한 개의 임상이 먼저 완료되는 경우 개별적 시판허가(BLA)도 가능하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중국 임상 3상이 재개돼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엔젠시스(VM202)의 중국 신약 출시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노스랜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대 중국 시장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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