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제약株 코로나19 재확산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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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제약株 코로나19 재확산에 반등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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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헬스케어 11월 들어 하락폭 만회…23%↑

[프레스나인] 제약·바이오주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재반등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주목받은 게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주가흐름 척도인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11월 이후 23% 상승했다.
 
그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데다 글로벌제약사의 백신개발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관련 기업 주가는 9월과 10월 한 차례 조정받았다.
 
올해 상승세가 가파렀던데 따른 피로감 누적이 더해져 두 달간 14% 하락했다.같은 시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마이너스 0.1%, 5%로 상대적으로 더 컸다.
 
앞서 코로나19 여파가 한 창이던 3월부터 8월까지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두 배 가까이 상승한 바 있다.
 
제약주가 반등한 시기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급증하던 11월 이후부터다. 11월 1일 일 확진자수가 100명에서 17일 200명, 19일 300명, 25일엔 500명대을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자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기대감이 한 번 더 주목받으며 관련 주가 다시 뜀박질하기 시작했다.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11월 이후 23%나 상승했다. 10월말 기준으로는 27%다. 반면 같은 시기 코스피는 16%, 코스닥 12% 증가에 그쳤다.
 
각 종목 별로 ▲셀트리온 42%(24만4500원→34만7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 53%(8만5200원→13만4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3.2%%(69만8000원→79만원) ▲신풍제약 40%(12만6000원→17만7500원) ▲GC녹십자 26.8%(28만3850원→36만원) ▲한미약품 38.6%(26만9000원→37만3000원) ▲대웅제약 21.6%(9만800원→11만500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개발 호재가 시들해 지면서 조정장에 들어섰던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재확산 영향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재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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