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日특허 등록 성공
상태바
아이큐어비앤피,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日특허 등록 성공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12.21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의약품 전달 플랫폼 기술의 IP 글로벌화 가솔

[프레스나인] 약물전달플랫폼의 바이오전문기업 아이큐어의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내 약물전달기술에 해당하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의 일본 출원 특허 등록(JP6795679)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 기술을 통한 약물적용 범위 확장과 함께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높이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해당특허의 존속기간은 2037년까지다. 특허의 존속기간은 사업에 대한 시장권리를 의미하며, 아이큐어비앤피는 다양한 약물들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세계 2위의 의약품 시장(2015년 기준 950억달러, 한화 107조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등록된 특허 기술은 약물의 세포막 투과성을 개선해 약물의 세포, 조직, 혈액 등 생체 내로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등록된 특허에는 비만, 당뇨 치료약물들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인슐린 제제등의 약물 투과를 개선된 결과들의 권리범위가 포함돼 있으며, 활용범위에 있어서 매우 확장 가능성이 넓은 기술이다.
 
회사는 “등록 특허는 자궁경부암 세포의 세포막 투과개선 효과도 보여주고 있어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도 유용한 기술”이라며 “비만 약물에 적용 예 또한 권리범위에 포함되어 비만 약물의 뇌 전달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본 기술을 통해 약물의 세포내로의 전달이 용이하기에, 적용 가능한 약물의 범위가 비만 당뇨, 골다공증, 대사성 질환 및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을 포함한 뇌질환 약물들, 항암제들에 포괄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고 언급하였다.
 
아이큐어비앤피는 현재 진행중인 의료용 대마연구에도 본 기술을 적용 중에 있으며, 점막을 이용하여, 스프레이 형태로 약물들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등록 특허를 기반으로 주사용으로 사용하였던 펩타이드 약물들은 물론 점막 투과기술을 요구하는 의료용 대마 약물들에 본 기술을 적용하여, 적은 용량으로도 원하는 효능을 가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작용 및 독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등록 특허를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의료용 대마를 포함한 후보 물질을 도출하였으며 내년 초 비임상에 착수,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아이큐어비앤피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기술 요약도
아이큐어비앤피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기술 요약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