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ACE2 단백질' 코로나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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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ACE2 단백질' 코로나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2.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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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상 진입 계획…폐 조직 내 유의미한 바이러스 억제

[프레스나인] 유틸렉스는 최근 진행한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ACE2 단백질'이 COVID-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치료제는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유틸렉스의 ACE2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와 기관지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세포실험(in vitro)에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동물실험(in vivo)에서 실제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동물실험모델에서 실제 COVID-19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서 ACE2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ACE2가 가진 고유한 기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떠한 변동에도 효과적 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논문들을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이 ACE2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내 감염통로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치료제를 코로나 환자에 투약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 ACE2와 결합하지 않고 치료제로서 투약된 ACE2와 결합해 세포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ACE2의 자체 기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인 폐섬유화,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우수한 차단,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기존 치료제들로 유의미한 효과가 없는 중증환자들을 타겟으로 치료제 개발을 준비중에 있으며 내년 초 CMO계약을 맺어 신속한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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