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효능입증 안된 말라리아약, 일부 의사들도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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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효능입증 안된 말라리아약, 일부 의사들도 구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1.11 05:55
  •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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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아연 등…가족·주변인 위해 구비하기도

[프레스나인] 아직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일부 약물에 대한 오남용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관련 약물을 구비해 놓은 의료인 또한 적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판매를 위한 사재기가 아닌 혹시 모를 효과를 염두에 두고, 가족 등 주변인을 위해 해당 약물을 구비해 놓은 경우가 많다는 전언이다.

의사회 한 관계자는 “주변인들에 필요할 것을 고려해 아지트로마이신(세균 감염치료 항생제)을 비롯해 피라맥스(말라리아 치료제)와 트럼프 대통령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던 아연(징크) 등을 사놓은 의사들이 많다”면서 “관련 논문 등을 읽어보고 가족들을 위해 구비해 놓은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진료과 의사회 관계자인 그는 확증되지 않은 효과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도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가 시중에 없는 만큼 여러 의사들이 관련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개원의도 “일반인들이 수시간에 걸쳐 힘들게 이같은 약물들을 구하고 있단 보도가 나오는데 일부 의사들도 해당 제품을 구했다”면서 “아직 임상시험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명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든과 피라맥스 등을 구비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려진 부작용보다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본 의사들은 개인적으로 구비해 놓은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대량으로 사재기를 한 것은 아니고 주변인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변인을 위한 제품 구비에서 나아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약물을 처방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의사도 있다.

앞선 의사회 관계자는 “말라리아나 아지트로마이신은 처방이 필요한 약물인 만큼 환자가 감기와 유사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부작용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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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혜 2021-01-11 08:15:48
안전성(어린이도, 임산부도)+효능성(치료제 및 17일의 반감기로 예방제)+경제성(3달라)+대량생산가능성(전세계 위탁생산)+편이성(경구용 알약)+사회적 비용 제로(입원 필요 없음)=게임체인저의 필수요소=피라맥스=사재기는 내가족 생명 위해 당연한 자구책(정당행위)=국민생명 적극적 보호의무를 제1책무로 여겨야 할 국가가 이를 방기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자구책을 막는다는 것은 어림없는 발상=전문가인 의사군에서도 피라맥스 구비현실은 당연한 현상=남은 건 임상절차의 공정을 통한 안전성과 효능성 검증=검증 즉시 긴급승인으로 국민생명 구하고, 팬데믹 종료시켜 전 인류를 구하여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히자=국민경제 회복, 세계경제 회복은 덤=마스크 없는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뭣이 중헌디!!

번개 2021-01-11 06:31:37
수개월째 예방제로 먹는중인데 아무이상없어요

버니 2021-01-11 07:26:21
피라맥스 일반병원에서 편하게 처방받도록 해주세요. 정말 효과있는 필요한 약인데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시혜 2021-01-11 07:57:29
논문을 통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의사선생님이든 일반인이든 내가족 위해 피라맥스 확보합니다. 전문가인 의사선생님도 선택한 피라맥스는 이미 대세죠!

지구를 지키는 2021-01-11 07:17:33
감기에 효과 진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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