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엔비엠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상태바
툴젠, 엔비엠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2.0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물세포 플랫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대

[프레스나인] 툴젠은 엔비엠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엠은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툴젠은 기술료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양사가 맺은 MOU 이후 산업화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간 의미 있는 행보란 분석이다.
 
두 기업은 2021년 6월 포항시에 준공예정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의 KvGMP 시설을 활용하여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2018년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의 MOU를 맺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입주 및 활용 방안 등을 조율해 오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기반하여 치료제 연구개발 및 종자사업 등의 그린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오디텍의 자회사인 ㈜엔비엠은 식물세포 기반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국내 그린바이오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생물의약품, 백신, 희귀병 치료제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권태호 엔비엠 대표는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다면, 식물세포 플랫폼의 생산효율 및 인체 적합성 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툴젠과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양사 상호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체화 해 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플랫폼 기술인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라이선스 수익과 더불어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사업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