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美UCLA대학과 다발성경화증 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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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美UCLA대학과 다발성경화증 신약 공동개발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1.03.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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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 등 독점권리 확보…후보물질 효능·안전성 검증 예정

[프레스나인] 유유제약은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이하 UCLA) 대학과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유유제약과 UCLA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UCLA 연구진은 현재 실험실 테스트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약물 후보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재발 완화형 및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유제약은 이번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개발된 다발성 경화증 신약 물질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보유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진다.

이번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UCLA 주요 연구진은 Rhonda Voskuhl 박사와 Michael Jung 교수다. UCLA 다발성 경화증 연구 디렉터인 Voskuhl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에 의한 뇌 손상을 복구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견했다. 유유제약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다발성 경화증 신약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UCLA Medicinal Chemistry 학장을 맡고 있는 Michael Jung 교수는 “유유제약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환영하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유유제약과 UCLA와의 산학협력 공동연구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질환 치료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과 UCLA의 산학협력 공동연구는 UCLA의 지적 재산권 관리 및 각종 연구를 상업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하는 UCLA Technology Development Group에 의해 진행됐다.

UCLA 부총장이자 Technology Development Group의 CEO인 Amir Naiberg는 “유유제약이 미국 내 최초의 연구 파트너로 UCLA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 세포의 절연 덮개가 손상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계의 능력을 방해하는 자가 면역 및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National Multiple Sclerosis Society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30 만명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로 추정되며, 여성 환자가 두배 더 많다. 다발성경화증은 청∙장년기에 발병하며 일반인과 평균 수명이 비슷해 평생 치료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 질환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질병이다.

 

UCLA Rhonda Voskuhl 교수 연구모습
UCLA Rhonda Voskuhl 교수 연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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