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하락에도…中 시장 상승세
[프레스나인]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대(對) 중국 수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의 올해 2월 수출액은 102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3%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향 수출액은 전년동기 11억원보다 253.7%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전체 수출액의 38.2% 비중이다.
중국으로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국내 유일한 허가품목인 휴젤 레티보 공급물량(2020년 12월 첫 선적)을 제외하면 음성시장에서 거래하는 비허가 품목 수출액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1~2월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273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2% 증가했다. 이중 중국향 수출은 12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8%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2월 누적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47% 비중이다.
중국에 이어선 브라질이 올해 2월 누적 41억3000만원(전년비 74%↑)으로 수출이 많았다. 같은 기간 태국은 25억5000만원(전년비 5.8%↑)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과 베트남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9%, 75.7% 줄어든 2억2000만원, 7억8000만원으로 올해 2월 누적 수출액 감소폭이 컸다.
그외 올해 2월까지 일본은 9억4000만원(전년비 20%↓), 홍콩은 7억4000만원(전년비 451.7%↑) 수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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