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공동 임상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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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공동 임상 개발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1.03.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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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과학·항서제약 3사간 협력 추진

[프레스나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을 병용한 공동 임상 개발 진행에 나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양사가 판권을 보유한 신약 물질의 공동 임상 개발 진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표적항암제 신약 물질 리보세라닙 (VEGFR2 저해제)의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의 일부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PD-1 항체)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캄렐리주맙은 옵디보, 키트루다(2019년 한국 면역항암제시장 약 2,000억원, 연간 성장률 75%) 등과 동일한 PD-1을 저해하는 경쟁력 있는 우수한 약효의 면역관문억제제(ICI)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2019년 5월에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3차 치료제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3월 간암 2차 치료제, 6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및 식도암 2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된 바 있다.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국내 개발권리를 보유한 양사가 상호 협력키로 하면서 캄렐리주맙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항서제약은 현재 캄렐리주맙과 아파티닙 병용요법을 통해 간암으로 미국, 유럽, 중국,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 위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두 신약물질을 병용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임상중인 항서제약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적극 검토 후 신규 적응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적으로 항암제 중 1차 치료제를 검토하여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항서제약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으로 검증된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아파티닙 강점을 토대로 항암제 분야에서 계열 내 최고 약효의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서제약은 시가총액 약 82조원으로 2019년 매출 3조 9000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 R&D센터와 임상실험 센터를 보유하고 전세계 24,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중국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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