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4월 수출 215억, 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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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4월 수출 215억, 전년比 30%↑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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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4% 감소…태국·브라질·일본 등 증가

[프레스나인]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30%가량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보툴리눔 톡신(HS코드 3002903090) 수출액은 215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69억1000만원보다 27.2% 늘어났다.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앞서 1분기까지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중국(2020년 1분기 134억원→ 2021년 1분기 251억원)을 제외 대부분 수출 주요 국가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향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지난달 109억원으로 전년도 4월 144억원보다 24.4%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지난달 전체 수출액의 50.5%로 절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태국으로의 수출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태국향 수출액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7000만원) 대비 증가 폭이 컸다. 중국에 이어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향 수출도 지난달 2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2억원보다 7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홍콩(10억원, 전년동기 대비 1224%↑), 일본(6억원, 57%↑), 베트남(6억원, 462%↑), 미국(5000만원, 600%↑)도 수출액이 상승했다.

올해 1~4월까지 보툴리눔 톡신 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575억원)보다 38.6% 증가한 797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여파를 털어냈다.

다만 비허가 품목에 대한 중국 음성시장 거래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과정 중 공안에 적발돼 제품을 압수당했다는 사유 등을 내세우며 국내 업체들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가로채는 일도 흔하다”며 “이 경우 (불법거래인 만큼)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도 하소연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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