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의료' 강세…3분의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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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의료' 강세…3분의1 차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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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상장사 기준…제약업종은 시총 및 외인 비중↑

[프레스나인] 지난해 이후 상장한 코스닥 기업 3곳 중 1곳은 의료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약개발·의약품 제조 등 제약업종은 시가총액과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협회 회원사 기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91개 기업(2020년 68곳, 2021년 23곳)이 상장했다.

의료분야(의약품, 진단, 의료기기)는 30개 기업(2020년 24곳, 2021년 6곳)으로 전체 33%를 차지했다. 이중 의약품 개발·생산 기업은 12개 기업, 진단 분야 9개 기업, 의료기기 분야 9개 기업이었다.

이 기간 코스닥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평균 2950억원(21일 기준), 외국인지분율은 1.96%(20일 기준)이었다. 의료분야 기업의 시총은 평균 3404억원, 외국인지분율은 평균 2.40%로 평균을 상회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 분야 기업들의 시총과 외국인지분율이 각각 5240억원, 4.68%로 가장 높았다.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은 평균 시총이 2346억원, 외국인지분율이 1.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분야는 평균 시총 2013억원, 평균 외국인지분율 0.19%였다.

분석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게임업체인 '카카오게임즈'로 3조8050억원(외국인지분율 7.39%)였다.

이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박셀바이오' 1조3670억원(외국인지분율 4.18%),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네오이뮨텍' 1조1709억원(외국인지분율 8%),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6984억원(외국인지분율 22.57%), 의료기기업체 '이오플로우' 6632억원(외국인지분율 10%)로 의료분야 기업들이 5위권 내 포진했다.

외국인지분율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22.57%)가 가장 높았고, 이오플로우(10%)를 제외한 의료분야 기업들은 외국인지분율이 모두 10% 미만 수준이었다.

외국인지분율이 0%(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집계)인 기업은 총 8곳으로, 의료분야 기업이 '피플바이오(의약품)', '프리시젼바이오(진단)', '제놀루션(진단)', '소마젠(진단)' '바이오다인(기기)', '미코바이오메드(기기)' 6곳이었다.

설립부터 상장까지 기간은 전체 분석대상 기업 평균 14년으로, 의료분야는 12년이었다. 이중 의약품은 11년으로 가장 빨랐고, 진단 및 기기 평균은 13년이었다. 설립일이 가장 오래된 기업은 한국파마(1985년), 비교적 최근 설립한 기업은 비올(2019년), 국전약품(2018년)이었다.

분석대상 기업 중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분야 관련 기업은 ▲네오이뮨텍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이시스메디칼 ▲바이오다인 ▲라이프시맨틱스 ▲원바이오젠 등(시총 순)이다.

지난해 상장한 의료분야 기업은 ▲박셀바이오 ▲이오플로우 ▲고바이오랩 ▲한국파마 ▲지놈앤컴퍼니 ▲카이노스메드 ▲에스씨엠생명과학 ▲국전약품 ▲소마젠 ▲미코바이오메드 ▲티앤엘 ▲클리노믹스 ▲엔젠바이오 ▲퀀타매트릭스 ▲프리시젼바이오 ▲덴티스 ▲압타머사이언스 ▲위더스제약 ▲젠큐릭스 ▲제놀루션 ▲비올 ▲피플바이오 ▲이루다 ▲드림씨아이에스 등(시총 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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