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형당뇨 신약과제 독일 1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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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2형당뇨 신약과제 독일 1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6.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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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16177, 100여명 대상…2022년 임상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일동제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임상승인 기관인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제2형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1상은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 환자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 탐색이 목적이다. 

회사는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약물 동태, 안전성, 내약성 등을 관찰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1상 시험의 디자인 및 투약 용량 결정을 위한 PK/PD(약동학/약력학) 시뮬레이션 업무는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본부와 일동제약그룹의 계열사인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행했다. 

일동제약은 2022년 내에 IDG16177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Agonist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시험을 통해 활성, 효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위를 확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에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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