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유증 30%만 참여…지분율 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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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유증 30%만 참여…지분율 5%대 하락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8.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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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 총 지분율도 9.8%에서 7%대 희석
500억 유상증자 결정에 장초반 11% 하락 출발

[프레스나인] 강스템바이오텍 최대주주인 강경선 기술고문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일부분만 참여키로 해 지분율이 5%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3일 강스템바이오텍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강 고문은 배정분의 약 30%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발행가액(1주당 4040원) 기준으로 약 11억원 규모다.

강 고문의 현재 지분율은 7.55%로 유상증자 후 약 5.82%로 약 1.7%p 하락하게 된다. 특수관계인들의 청약 불참을 가정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9.78%에서 7.33%까지 떨어져 지배력이 취약해 질 것으로 보인다.

강스템바이오텍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3일 주가는 전날 대비 약 10% 가량 하락으로 출발했다. 

전날 강스템바이오텍은 운영자금 명목으로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주식 1주당 약 0.48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10월 13~14일, 일반공모 청약일은 10월 18~19일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유증 자금을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진행과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재무안정성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500억원의 유상증자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강스템바이오텍 총자산 763억원의 65% 달하는 규모로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스템바이오텍 총 차입금 147억원으로 차입금 의존도 19.2%, 부채비율은 75.8%다.

강경선 기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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