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부동산 매각 차익 52억…순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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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부동산 매각 차익 52억…순익 '껑충'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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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집합건물 9개호 80억 매매…현금성자산 늘어

[프레스나인] GC녹십자셀이 부동산을 매각해 약 80억원을 현금화했다. 부동산 취득금액을 제한 약 50억원의 일회성 차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셀은 올 상반기 에스지세계물산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집합건물 9개호(가산동 60-19 에스제이테크노빌 601~604호, 613호~617호)에 대한 79억원 규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옛 이노셀(녹십자가 2012년 인수해 녹십자셀로 사명 변경)은 2005년 27억원에 해당 집합건물을 인수했다. GC녹십자랩셀은 차익인 52억원을 올 상반기 기타수익 계정의 매각예정차산처분이익으로 인식했다. 매각대금 유입에 따라 기타수익은 올 상반기 53억원으로 전년 동기(2억원) 대비 51억원가량 늘었다. 

GC녹십자셀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8.3억원)비 54% 감소했지만 기타수익에 법인세 등을 제한 순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9억원)비 393% 늘어난 것이다. 

매각대금 유입에 따라 투자활동 현금유입은 건설중인자산에 대한 현금지출(31억원) 등을 제하고 36억원에 달했다. 영업활동 현금유입은 7억원, 재무활동 현금유입은 2000만원 등이다. 

부동산 매각대금 유입과 현금지출 감소로 현금및현금성자산도 증가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분기 말 120억원으로 지난해 말(73억원) 대비 62% 늘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에 기타단기금융자산(329억원), 기타유동자산(3억원)을 포함한 유동성은 451억원에 달했다. 

사진/GC녹십자셀
사진/GC녹십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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