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판교 사무실 88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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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판교 사무실 88억에 매각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25 05: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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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7억 수령…현금성자산 확보 주력

[프레스나인] 서울 마곡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는 제넥신이 분당구 판교 소재 판교 사무실의 매각을 진행한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넥신은 최근 고바이오랩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바이오파크 집합건물 일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고바이오랩은 총 매매대금 88억5000만원 중에서 계약금 17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중도금은 7월19일 납부했으며, 잔여금은 부동산 이전일에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코리아바이오파크 B동 2층과 4층, C동 7층 지하1층 등을 사들여 본사 및 연구소로 사용했다. 이 가운데 C동 701호를 고바이오랩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C동 7층에 대한 매매 당시 부동산 취득을 위한 현금지출은 50억원대로 추정된다. 

제넥신이 집합건물 일부를 매매한 것은 연내 완공 목표인 마곡 사옥 시대를 앞두고 본사 이전 및 현금 확보를 통한 자본 순환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곡 R&D 센터는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로 '한독 R&D 센터',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제넥신, 프로젠 신사옥 및 R&D 센터'는 연면적 약 3만9075㎥ 규모다. 

매각 대금 유입으로 제넥신의 현금성자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넥신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올해 2분기말 380억원으로 지난해 말(52억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손익금융자산(37억원), 기타유동자산(80억원)을 포함한 현금유동성은 455억원에 육박했다. 

제넥신은 올 상반기 나스닥 상장기업 아이맵을 비롯해 투자한 바이오기업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등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운영자금과 임상비용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현재 코리아바이오파크 사무실 일부에 대한 매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마곡 사옥은 내년 초 입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곡 R&D센터 조감도
마곡 R&D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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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주 2021-08-25 07:35:56
빨리 제넥신 임상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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