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3분기 누적 700억 돌파…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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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3분기 누적 700억 돌파…전년比 38%↑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0.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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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96% 달성…성장세 이어

[프레스나인] HK이노엔(HK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올해 3분기 누적 700억원 이상 처방 실적을 내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38%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기준, 케이캡은 3분기에 246억5000만원 매출을 내면서 3분기 누적 700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507억7000만원보다 193억원 매출을 늘렸다.

국산신약 30호로 HK이노엔이 지난 2019년 출시한 케이캡은 출시 첫해 264억원 매출을 낸 데 이어 2020년 732억5000만원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연간 매출의 96%가량을 달성한 만큼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로 시장 판도를 바꾼 케이캡 질주가 계속되면서 향후 출시될 경쟁제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이 케이캡 대항마로 꼽힌다.

HK이노엔 직원은 "케이캡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임에도 불구하고 제품명을 지명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효과에 대한 입소문에 더해 매출 증가로 언론보도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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