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연제약, 현금·카드깡 동원 '리베이트'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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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연제약, 현금·카드깡 동원 '리베이트' 뒷말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1.02 13:44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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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4장까지 보유…매출 구간별 현금 지급"

[프레스나인] 이연제약이 거래처 병원에서 올린 매출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페이백 리베이트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청구액(EDI)을 기준으로 영업사원들에 거래처별로 매출 구간마다 일정비율로 리베이트 예산을 지급했다.

EDI가 월 1000만원 이하인 거래처들은 법인카드를 통해 예산을 지급하고 1000만원 이상 거래처는 법인카드로 50%, 현금으로 50%를 지급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리베이트 예산 지급기준은 거래처별로 월 100만원 미만 7%, 100만원 이상 15%, 700만원 이상 17%, 1000만원 이상 20%, 2000만원 이상 25%가량이다.

예를 들어 한 거래처 병원에서 나오는 월 매출이 약 2000만원이면, 법인카드 250만원, 현금 250만원으로 총 500만원 예산이 나오는 셈이다. 법인카드 예산은 주로 카드깡을 통해 현금화한다.

리베이트 예산 마련을 위해선 직원들의 인센티브 명목의 입금방식도 활용된다. 일정 매출이상인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현금예산을 지급하고, 높아진 세율은 연말정산 이후 보전해준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한 직원은 “법인카드를 많게는 4장까지도 가지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다른 직원도 "이같은 법인카드는 주말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법인카드 예산이 많다보니 친분이 있는 다른 제약사 담당자들에게 카드깡을 부탁하는 사례들도 있다고 담당자들은 전했다.

이연제약은 이같은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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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이 2021-11-12 07:22:33
그런회사아니다. 거짓정보 올리지 마라

조해성 2021-11-10 15:45:57
검/경찰들은 뭐하시나 이런거에 압수수색도 안들어가고

정도 2021-11-04 15:15:49
직원들에게 술 저ㅂ대, 골프 저ㅂ대, 해외 원저ㅇ서ㅇㅁㅐㅁㅐ, 명절에 생일까지 팀장 지점장들에게 선물을 받고 저ㅂ대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회사에 나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직원들에게 분푸ㄹ이하고 대낮부터 술 마시러 가고
골프나 치러가고 아직도 이렇게 자신이 가진 조금 한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서 비유ㄴ리적이고 부저ㄱ절한 언해ㅇ과 행도ㅇ을 당연시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참..

김성균 2021-11-02 20:25:17
팩트를써라!!기ㄹ기야~
돈주면 뒷말도 기사화시키는 기ㄹ기야~
돈안되면 팩트도 그냥 묻어버리는 기ㄹ기야~

검찰특수부 2021-11-02 20:02:05
조사하면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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