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큐보좀 기술 활용…피부에 루테인 침투시키는 특허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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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큐보좀 기술 활용…피부에 루테인 침투시키는 특허취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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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미백, 주름 예방 등에 효과…화장용 조성물 특허

[프레스나인] 질경이가 시력 개선 성분으로 알려진 루테인을 큐보좀 기술과 결합해 피부에 직접 침투시키는 특허를 취득했다.

여성청결제 대표 기업 질경이는 ‘큐보좀으로 나노캡슐화된 루테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화장용 조성물’ 특허(이하 큐보좀-루테인 특허)가 정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큐보좀(cubosome)은 영양분이나 악물분자 등을 높은 효율로 피부속에 침투시킬 수 있는 나노 크기의 작은 생물학적 캡슐을 말한다. 큐보좀 기술을 활용하면 캡슐에 약물이나 영양성분 등을 담아 손실을 최소화해 피부에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환경과 조건에서 분출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질경이는 큐보좀을 구성할 수 있는 지질성분 중 가공성이 좋은 모노올레인이라는 지질을 활용해 루테인을 결합한 특허 조성물을 개발했으며, 30~40%의 높은 투과율로 피부에 투과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시력 개선 등 눈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 루테인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적용할 경우 항산화 및 미백, 주름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공급해야 하는 루테인은 경구 방식으로는 피부까지 전달되기 어렵다. 질경이는 큐보좀 기술에 루테인을 접목한 특허물질을 통해 피부에 직접 루테인을 흡수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큐보좀-루테인 특허’ 물질 개발을 주도한 이무형 질경이 연구소장은 “특허에 사용된 루테인 조합물은 배양된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순도 높은 루테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큐보좀 구성에 사용된 모노올레인도 독성이 적고, 생분해가 가능해 생체적으로 적합성이 높은 물질”이라며, “큐보좀 기술을 이용해 루테인을 피부에 직접 흡수시키면 항산화, 미백, 주름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경이는 확보한 큐보좀 기술과 큐보좀-루테인 결합 물질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특허물질 ‘큐보좀-루테인’을 함유한 항산화와 미백, 주름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직접 피부에 주입시킬 수 있는 큐보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물질을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질경이 CI. 사진/질경이
질경이 CI. 사진/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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