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바이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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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 바이오사업 진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1.16 10:2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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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물산과 합병 예정 랜드고에 210억 투자

[프레스나인] 금호에이치티는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다이노나와의 합병에 이어, 15일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인 두올물산과 합병 예정인 랜드고에 21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합병을 통해 두올물산의 자회사로 편입될 엠에치씨앤씨는 오큐피바이오로부터 면역항암제 IP를 포괄적으로 이전받아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문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소프트 뱅크가 로슈에 투자하면서, 허셉틴을 개발한 자회사 제넨텍의 저평가를 이유로 밝힌 사례를 언급했다. 코넥스 기업인 다이노나에 2020년 지분 투자 후 1년 만에 합병에 성공한 금호에이치티가 이번에는 K-OTC기업 두올물산에 지분 투자 후 어떤 행보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두올물산이 오큐피바이오로부터 이전받아 개발할 면역항암제들 중 가장 앞서나가는 단일클론항체‘오레고보맙’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은 후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글로벌 메가 블록버스터급 항암제 허셉틴의 경우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이 5개월 늘어난 임상3상 결과로 FDA승인을 받았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106개 글로벌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분당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6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나한익 두올물산 대표는 “오레고보맙은 이제 임상3상성공의 가부가 아니라 상업적으로 얼마나 성공할지가 관심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두올물산 CI. 사진/두올물산
두올물산 CI. 사진/두올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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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고 2021-11-16 11:06:34
가즈아~ 글로벌 3상 꼭 성공하시길

John 2021-11-16 11:46:44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함암제 제약회사가 탄생하길 기대 합니다.

환이 2021-11-16 11:39:33
난소암 환우들에게 좋은소식이네요
빨리 성공하길 바랍니다

선우아빠 2021-11-16 11:42:03
기대해볼만 한듯 !!!!

러키우먼 2021-11-16 13:13:37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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