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국내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열기가 뜨거운 얀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적응증 확대와 함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루킨(IL)-12/23 억제제 스텔라라는 건선치료에서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소아 판상 건선 등으로 적응증을 꾸준히 넓혀왔다.
스텔라라는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2016년 86억원에서 2020년 269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33%를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도 25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6.2%를 달성, 전년동기(198억원)와 비교하면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의약품 선전에 따라 복제약 개발단계인 국내사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CT-P43), 삼성바이오에피스(SB17), 동아ST(DMB-3115) 등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는 2022년 하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1분기 임상완료를 목표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3상 임상 환자모집은 지난 5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CT-P43이 가장 먼저 글로벌 임상 등록을 완료, 지난달에는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글로벌 3상 환자등록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B17은 지난 7월 3상을 개시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제품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먼저 출시한 제품이 마케팅과 가격정책에서 경쟁우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