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품목허가 10년…“연평균 40% 성장”
상태바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품목허가 10년…“연평균 40% 성장”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1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버스터급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리…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

[프레스나인] 메디포스트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지 10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01년부터 11년 동안 개발에 27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가 통증 완화 및 일시적인 기능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카티스템은 염증의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자연 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이 입증된 치료제다.

카티스템은 시판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CAGR) 약 40%씩 증가해 600여 병원에서 누적 2만회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사용, 장기적 치료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입증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또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도 지속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카티스템 1/2a상 임상을 시작했으며 현재 3상 임상 시험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일본에선 국내 임상과 시판 결과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 승인을 받았다. 국내 세포치료제가 일본에서 3상 임상에 바로 진입한 것은 카티스템이 처음이다. 

또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교두보 역할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카티스템 품목 허가를 추진 중에 있다.

카티스템 개발을 직접 지휘했던 오원일 부사장은 “11년간 노력 끝에 탄생한 카티스템이 10년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생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