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ASF 백신 개발 다국가 임상 용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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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ASF 백신 개발 다국가 임상 용역 계약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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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라롱콘‧킹몽굳 대학 등서 야외 시험

[프레스나인] 코미팜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SF은 전 세계적으로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된 돼지의 치사율은 거의 100%에 달한다. 

앞서 코미팜은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BL3) 시설에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은 ASF경구용 백신과 주사용 백신을 미니돼지에 투여시켜 관련 바이러스 면역 항체 형성능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또 해당 항체가 확실하게 야외감염 ASF 바이러스를 방어하는지도 알아봤다. 

임상에 사용한 백신은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으로부터 원천기술을 도입, 코미팜이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코미팜은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게 ASF 야외 강독 바이러스를 투입시켜 예방(방어)을 확인하는 다국가 야외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야외임상시험을 실시할 기관은 태국 소재 출라롱콘 대학과 킹몽굳 대학이다. 

코미팜은 ASF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한민국,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한다. 이들 국가는 전세계 돼지 보유 두수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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