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ECCO 학회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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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ECCO 학회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2.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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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데이터 확인…처방 선호도↑ 기대”

[프레스나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 임상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130명 대상,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경우 나타나는 약리학적(pharmacology) 영향을 분석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첫 번째 임상 결과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 및 고용량 투여 환자(5mg/kg/8주, 10mg/kg/8주, 10mg/kg/6주, 10mg/kg/4주)에게 램시마SC 단일 용량(120mg/2주)을 투여했을 때 혈중 인플릭시맙 약물 최저 농도(trough level)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질병 재발 위험은 더 낮아졌다.

안토니 뷔송(Anthony Buisson)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대학병원(CHU Clermont-Ferrand)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을 투여 받던 환자들이 단일 용량의 램시마SC로 스위칭할 경우 IV제형의 투여 용량과는 상관없이 약물 농도 최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램시마SC 제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두 번째 임상은 관해(remission)에 도달한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할 때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실험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임상에서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총 4주)하는 동안에 약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인플릭시맙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비에 로블린(Xavier Roblin)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Saint Etienne)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두 번의 치료 주기 동안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약물 농도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임상 결과 치료 주기 동안 인플릭시맙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로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뿐 아니라 고용량 투여 환자들도 램시마SC 스위칭 이후 안정적인 인플릭시맙 농도를 바탕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 및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연구진들의 임상으로 램시마SC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지속 발표되면서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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