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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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서 제출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4.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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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특례상장…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목표”

[프레스나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고,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11월 기술평가에선 A를 받았다.

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 획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리즈A~C까지 약 900억원 규모를 유치한 데 이어 글로벌 임상을 위해 1603억원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총 2500억원을 유치했다. 국내 비상장 바이오 업계에서 이례적인 이력이라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강조했다. 

투자자로는 ▲SK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산업은행 ▲NH투자증권 ▲케이클라비스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주IB ▲클라우드IB ▲데일리파트너스 ▲안다자산운용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등이 전략적투자(SI)·재무적투자(FI)로 참여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을 했다. 플랫폼 GI-SMART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면역항암제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중국 10대 혁신 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각각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현재 GI-101은 1/2상 임상(한국/미국), GI-301은 1상 임상(한국)이 진행 중이다.

GI-101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MSD,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맺고 각 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 ‘임핀지(Imfinzi)’ 무상 제공으로 GI-101과 병용 임상 중이다.  연내 GI-101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이터, GI-301 1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고, 신규 면역항암제, 대사성 질환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연구개발 중이다.

이병건 회장은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I-101, GI-301 모든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남은 상장 절차 준비뿐만 아니라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전략인 3S(Science, Strategy, Speed)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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