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경영진 ‘증여’ 바람…한달새 3.5만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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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경영진 ‘증여’ 바람…한달새 3.5만주 이동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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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일 종가 기준 51억 규모…32억 상당 자사주 매도도

[프레스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 임원진이 연이어 부인 등 친인척에게 자사주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용 SK바이오사이언스 Quality Unit장은 지난 14일 자사주 8000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그에 앞선 지난 12일과 1일에는 류지화 임상허가개발실장과 이상균 L House 공장장이 각 7000주씩을 친인척에 증여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지난 3월에는 4건의 증여계약이 체결됐다. 박영주 IR실장은 지난달 21일 회사 주식 4736주를 친인척에 넘겼다. 이수진 Bio2실장과 배창민 QA실장은 같은 달 28일과 31일 각각 600주와 4000주를 가족 등에게 증여했으며, 이대현 원액생산실장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전량(3600주)을 줬다. 

올해 증여된 물량을 합하면 총 3만4936주로 각 계약일 기준 종가로 계산했을 때 51억원 규모다. 

또 임원들은 최근 자사주 일부를 시장에 팔았다. 신진환 Bio3실장은 지난달 23일, 보유하던 8933주 중 1500주를 장내 매도해 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자신의 보유 주식 2만1852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평균 처분 단가는 13만5553원이며 전체 매도 대금은 약 30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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